안녕하세요 오늘은 제주도 살기 하면서 제주도 오름을 알아보다가 숙소 근처인 낮은 오름을 발견해서 찾았습니다. 어부오름이라는 곳의 후기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참고로 5살 아이와 함께한 오름입니다. 아이와 함께 또는 낮은 오름을 찾고 계신 분이라면 참고해서 후기 보시면 도움 될 거예요
어부오름의 역사와 문화
아부오름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가진 오름입니다. '아부'라는 이름은 '아버지'라는 뜻의 제주 방언에서 유래했습니다. 마치 아버지처럼 웅장하고 안정적인 모습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고려시대에는 아부오름에 '금오사'라는 사찰이 있었습니다. 금오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되었고, 고려시대에는 왕사로 지정될 만큼 큰 사찰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임진왜란 당시 소실되었고, 현재는 터만 남아있습니다. 아부오름은 제주도의 중요한 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습니다. 오름 정상에는 '삼성혈'이라고 불리는 세 개의 돌탑이 있습니다. 삼성혈은 제주도의 토속신앙과 관련된 유적지로,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부오름의 자연환경
아부오름은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춘 오름입니다. 화구에는 울창한 삼나무숲이 있으며,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철쭉꽃, 여름에는 붓꽃,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아부오름은 제주도의 중요한 생태계 보호지역에도 지정되어 있습니다. 화구에는 멸종위기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자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부오름의 높이 301m 비교적 작은 오름입니다. 완만한 경사와 넓은 화구를 가지고 있어 낮은 오름을 찾는 분들에게는 좋습니다. 아부오름 화구 쪽에는 다양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봄에는 철쭉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특히 아부오름 화구 쪽에는 멸종위기 식물인 함지박이 자생하고 있어서 생태적 가치는 높습니다.
아부오름 주차장은 꽤 넓고 오름을 오르는 관광객들은 거의 없으며 주변에 사는 분들의 산책을 오는 정도로 조용했습니다. 경사가 높으면 어쩌나 싶었지만 5살 아이도 거뜬히 오를 수 있는 짧은 경사이어서 좋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오름을 오르고 싶은 분들은 추천드리고 싶네요 길지 않은 오름을 오르고 나면 오름 위에서 경치를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분화구 같은 게 보이며 그 속에 식물들의 자라고 있는 모습이 보여 저희 아이도 쉴 새 없이 저게 모야? 라며 물어보곤 했는데 그냥 천연기념물이야 라고 답하고 산책을 했습니다.
아부오름의 주요 관광 명소
- 아부오름 굼부리: 아부오름 정상에는 함지박처럼 생긴 굼부리가 있습니다. 굼부리 위에 오르면 360도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송악산, 금오름, 당오름, 그리고 푸른 바다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경치는 아부오름을 방문하는 가장 큰 매력입니다.
- 아부오름 삼나무숲: 아부오름 화구에는 울창한 삼나무숲이 있습니다. 삼나무숲 사이로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삼나무숲은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여 더위를 피하기에도 좋습니다.
- 송당마을: 아부오름 아래에는 송당마을이 있습니다. 송당마을은 전통 가옥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마을로, 제주도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자기 만들기, 전통 술 빚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스누피가든: 스누피가든이 바로 옆에있습니다. 코스로 잡고 이동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부오름 방문 팁
- 편안한 신발 착용: 아부오름은 산길이 잘 정비되어 있지만,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물 준비: 아부오름 정상까지 오르는 데 약 30분 정도 걸리므로, 충분한 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모자 착용: 화구에는 나무가 많지 않으므로,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햇빛 차단제 착용: 여름에는 햇빛이 강하므로, 햇빛 차단제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벌레 예방: 아부오름에는 모기와 진드기가 있을 수 있으므로, 벌레 예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기
저는 가족과 함께 아부오름을 방문했습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비교적 쉬웠지만, 화구를 돌아보는 둘레길은 생각보다 길었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걸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특히 화구에 있는 연못 주변에서 나비들을 관찰하는 것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나비들이 날아다니는 모습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아부오름은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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